북한산 사기막 야영장

올해 새로 오픈한 북한산 사기막 야영장

사이트는 내가 예약한 일반 야영장과 특화 야영장으로 나뉘는데

위에 보이는 하우스형과 카라반형태의 야영장과

산막텐트(안에 전기매트만 있음)가 특화 야영장에 속하고

카라반과 하우스형은 차이점은 독립화장실의 여부가 가장 차이나고 내부 시설은 거의 비슷하고 

하우스형의 내부 

개수대와 화장실이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캠장에서 공급해주는 전기로는 모자르니 V2L연결하고

시설을 둘러 보면 화장실 깨끗하고

화장실과 개수대 모두 난방 시설이 갖춰져 따뜻함

개수대 깔끔하고 기본적으로 세제를 제공함

그리고 음식물 처리기가 있어서 참 편함

대충 세팅을 했으니

인덕션에 튀김기 올리고

적당한 온도에 만두 넣어주고

튀겨주면

잘 익은 군만두 완성

간식을 잘 먹었으니 쿠커에 어묵우동

저녁을 먹고 10시 소등 타임 때 밤 하늘을 바라보니 제법 별자리도 보이고 

전실과 침실을 지퍼로 채우고 라지히터와 팬히터에 전기장판으로 아늑한 잠자리가.......

간식으로 어포 좀 튀기고

어포 좀 먹으면서 쉬다가

사기막 야영장의 장점인 북한산 둘레길을

적당히 점심 시간에 맞춰 내려와

쭈삼을

삼겹살을 초벌로 익혀주고

잘 볶아주고

마무리로 팽이 버섯 올려주고

사기막 야영장의 단점이 전자렌지가 없어서 차박용 전자렌지로

조리 후 식사 그리고 집에서는 거들떠도 안보는 냉동피자가 왜 밖에서 전자렌지로 돌리면 그렇게 맛이 있는지.... 미스테리

 

요새 국립야영장들은 탄소제로를 목표로 화기의 사용을 지양하고 있으며 불멍이 금지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는 부탄가스나 등유와 난로를 들고 다니는 것보다 전기로 처리하는게 훨씬 깔끔하고 편함